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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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지킴이 양성 … 자살률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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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가명)씨는 20살 되던 해 부친이 부동산사업에 실패해 여동생과 함께 고모집에 맡겨졌다. 구박받고 천대받으면서 살고 싶지 않아 윤씨는 자살을 시도했다. 그후 군대를 다녀온 뒤 10년 넘게 대리운전하며 모은 전재산 2000만원을 친구의 말에 속아 사기를 당했다. 윤씨는 믿었던 사람에 대한 배신과 경제적 어려움에 지난 3월 다시 자살을 시도하려고 했지만 혼자 죽는 게 억울했다. 윤씨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종로구 주민센터를 방문해 복지상담전문관의 도움을 받아 자립에 나서고 있다.

 

#A씨는 청소년 시절 겪었던 따돌림으로 인해 성인이 되어서도 자신감이 부족하고 가족 간의 대화도 단절돼 어려움을 겪었다. 영등포구가 운영하는 힐링캠프 상담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개인상담을 받았다. 또 상담자로부터 심리극에 참여해 볼 것을 권유받은 뒤 A씨는 어머니, 두 동생과 함께 참여했다. A씨와 가족들은 심리극에 참여해 함께 울고 웃으면서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고 상대를 이해하며 같이 드라마를 완성했다. A씨의 어머니는 “심리극이 끝난 후 지금은 공기 좋은 산꼭대기 위에 올라와 심호흡하는 느낌”이라며 “심리극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느꼈고, 처음으로 대한민국에서 국민으로 살고 있는 것이 행복하고 좋았다”며 힐링캠프 상담실에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

 

서울 자치구들이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가 최근 자살예방을 위한 가족 심리극을 진행했다. 구가 운영하는 힐링캠프 상담실에서 상담을 받은 가족들이 참여했다. 집단 따돌림으로 힘들어하는 아들을 위해 어머니와 가족들이 함께 했다.

 

자치구들은 ‘라이프 콘서트’ ‘마음이음 힐링 프로젝트’ ‘뮤지컬 메리골드’ ‘행복나눔 콘서트’ 등 자살예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자치구들이 자살예방에 적극적인 것은 2003년부터 계속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 사망률 1위이기 때문이다. 2014년에도 인구 10만명당 27.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OECD 평균(2013년 현재 12.0명)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24.7명이 자살했다.

 

자치구들은 자살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는 것은 물론 자살예방지킴이들을 양성해 자살위험군 주민들을 적극 돕고 있다.

 

서울에서 자살률이 가장 낮은 서초구는 2013년 10만명당 20.6명에서 지난해 15.3명으로 줄었다.

 

서초구는 보건소 중심의 1차 예방사업과 정신건강증진센터 중심의 전문적 자살예방 사업으로 이원화해 서비스를 체계화했다. 우선 보건소를 중심으로 지역 내 보건·복지 18개 핵심 기관과 시민단체가 자살예방협의체를 구성해 촘촘한 그물망 안전 시스템을 가동 중이며, 자살의 다양한 원인 분석과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또 지역의 자살률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집중 관리동 4개동을 선정해 동주민센터, 지역 내 유관기관 및 자살예방지킴이(1000명)와 함께 지역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우울감과 자살률이 높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1박 2일 힐링 캠프와 마음 치유 프로그램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금천구는 자살예방행동포럼 LIFE, 금천문화행동과 함께 지난달 30일 금나래아트홀 공연장에서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라이프 콘서트’를 열었으며, 강남구는 지난달 17일 공연과 강연이 함께하는 문화 행사 ‘행복 나눔 콘서트’를 개최했다. 콘서트는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목숨을 끊는 청소년과 어른들을 위한 ‘자살 예방 캠페인’이다.

 

도봉구는 지난달 16일 자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도봉구민회관에서 생명존중을 주제로 한 뮤지컬 ‘메리골드’를 공연했다. 메리골드의 꽃말처럼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 모두에게 있다는 희망메시지를 전했다.

 

노원구는 자살예방사업의 원조격이다. 최근에는 심폐소생술 사업과 금연운동 등 사람의 생명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은 우리가 민주주의, 인권, 평화 등의 가치처럼 포기할 수 없는 굉장히 소중한 가치”라며 “모든 자치단체들이 과시적인 건설 등의 삽질행정보다는 생명을 우선에 놓는 행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 원문 보러가기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17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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