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마음에 집중하고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합니다

2016 서울시민 힐링프로젝트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성북구 참여자님의 생생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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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많이 답답했습니다. 미움과 원망들이 잡초처럼 자라나 나를 괴롭혔지요. 그 동안에 묻어두고만 지내왔던 일들이 반란을 일으킨 탓이겠지요. 그저 묻어두면 썩어 없어질 것 같았는데... 녀석들은 썩기는커녕 독초가 되어 자라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제는 감당 할 수 없을 만큼 목을 조이고 마음샘을 흐려 놓아 자신이 무서워지기도 했으니까요. 그러던 중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맘프)’를 만났습니다. 꽉 막힌 동굴에서 빛을 찾아 헤매는 간절한 마음으로 말이죠~

 

첫 날, 정성스럽게 차려진 나만의 밥상을 받고 ‘나도 대접받을 수 있구나’하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처음으로 누구에게서 받아 본 밥상이었거든요. 첫 만남, 첫 대면, 첫 시간을 보내면서 이렇게 해서 과연 치유될 수 있을까 하고 반신반의 했지요.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기란 참 어려운 일이지요. 더구나 그 일들이 상처받은 일이라면 더욱 더 힘들겠지요. 그러나 신기하게도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의 빗장이 스스로 풀리는 마술같은 현실에 살짝 놀라기도 했지요. 그렇게 1회, 2회~6회의 시간동안 가슴 밑바닥에 오랜시간 묻어두었던 이야기들을 하나, 둘 끄집어내어 놓고 나니 신기하게도 그 무겁던 마음이 어느 새 새털처럼 가벼워진 겁니다.

 

한편으로는 묻어 둔 상처를 들추어내자니 그때처럼 많이 아프기도 했고, 창피함과 수치심에 부끄럽기도 했지만, 다 쏟아 내고나니 홀가분하기도 했습니다. 그 때 느꼈지요!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듯 마음샘에 고여있던 악취들을 흐를 수 있게 도와주니 깨끗한 샘물이 솟아나는 것을요~ 또 ‘나도 누군가에게 본의 아니게 상처도 많이 주었겠구나’하는 깨달음도 덤으로 얻었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6주. 넋두리처럼 쏟아낸 말들을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어루만져 준 임지화, 이옥순, 김옥연, 조숙자 선생님과 도와주신 여러 선생님! 그리고 조원님들과, 함께해 주신 모든 님들께 무한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무거운 내짐 같이 들어주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이 마음 고이 간직하고, 널리 전하며 살겠습니다. 모두 모두 웃음가득한 일들만 지속되길 기원할게요~ ^^

 

▶ 홈페이지 참여신청: http://mom-project.org/me

▶ 프로그램 문의: mom@gonggami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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