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마음에 집중하고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합니다

IMG_7721.jpg

 

IMG_7723.jpg

 

IMG_7724.jpg

 

제 2회 인문학 특강은 ‘너:타인을 바라보는 시선, 인권감수성, 장애’라는 제목으로 진행되었다. 1회의 ‘나’에서 시선을 옮겨 ‘너’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과 편견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었다. 7팀의 사람들 중 2팀만 구할 수 있다는 문제를 풀어보면서 각자 자신이 가지고 있는 판단의 잣대를 생각하면서 강의가 시작되었다. 그러면서 이주노동자의 문제, 다문화의 문제, 성소수자 문제 또 여성 문제 까지 살펴보았다.

 

이주노동자의 문제에 있어서 언론, 미디어가 공정하게 보도되지 않고 얼마나 선정적이고 사실을 왜곡하는지 구체적 실례들을 들어 설명했는데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우리 모두가 이주노동자에 대해 얼마나 잘못된 시각을 가지고 있는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문제와도 연관이 있는 다문화 가정의 문제에 있었서는 ‘다문화’라는 어휘 자체가 이미 차별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글로벌 가족’이라든가 다른 어휘와는 다르게 ‘다문화’가 상징하는 게 저임금의 이주노동자 가족이라는 사실이 마음 아프게 다가왔다.  

 

10대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인데 그 자살자 중에서도 성소수자의 비율이 6배나 높다는 사실은 충격적이기까지 했다. 남성 이성애자가 주류문화를 담당하고 획일화된 문화를 강요하는 우리 사회가 얼마나 다양하게 성소수자 목을 죄는 것인지 답답한 마음이 들었다. 여성의 문제라고 다르지 않다. 광고와 영화, 사건 사고의 헤드라인 등 우리가 일상으로 대하는 것은 편견과 폭력에 물들어 있는 언어와 프레임들이다. M 등산복 광고를 보면서는 어이없는 웃음이 나올 정도였지만 이런 사소한 이미지, 편견들이 ‘강남역 사건’ 같은 것을 만들어낸다는 생각을 하면 아무리 하잖아 보이는 것이라도 우리의 의식, 무의식에 끼치는 영향을 간과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언어를 민감하게 쓰는 것이 인권의 시작이다.”라는 다양성 연구소 김지학 소장의 말에 깊이 공감했다. 모두를 공평하게 대하기 위해 우리는 다시 한번 내가 쓰는 말부터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글: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동작2기 박현희 치유활동가


  1. 하반기 치유활동가 과정 교육 ‘진행 리...

    2016-08-25 Thu
    Read More
  2. 관악 율곡경로당 ‘어르신 공감단’ 활동...

    2016-08-16 Tue
    Read More
  3. 2016년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

    2016-08-11 Thu
    Read More
  4. 치유원리 구조 특강을 듣고서,,,

    2016-08-09 Tue
    Read More
  5. [영상] 1박 2일 동안의 치열했던 치유활...

    2016-08-03 Wed
    Read More
  6. 리더치유활동가 교육을 마치고

    2016-08-01 Mon
    Read More
  7. [참여후기] 고맙고, 감사합니다!

    2016-06-20 Mon
    Read More
  8. ‘너:타인을 바라보는 시선, 인권감수성,...

    2016-06-20 Mon
    Read More
  9. [참여후기]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이...

    2016-06-16 Thu
    Read More
  10. 2016 서울시민 힐링프로젝트 중랑구 홍...

    2016-05-26 Thu
    Read More
  11. 상담학교 2학기에 참여하며

    2016-05-19 Thu
    Read More
  12. 나와 함께해 주고 있는 스무 명의 친구...

    2016-05-11 Wed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