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마음에 집중하고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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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하지 않은 남편의 암 선고와 죽음. 그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 있을 때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제 상처가 누구보다 제일 크고 아픈 거 같아 너무나도 힘들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프로그램 첫날 도착과 함께 생면부지의 사람들과 마주 앉아 정갈한 밥상을 받았습니다. 엄마가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오롯이 저를 위한 밥상을 받았을 때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렇게 밥을 먹고 가슴속에 담아 두었던 저의 얘기를 하며 그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이 저를 무시하거나 얕잡아 보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밀려왔습니다. 그러나 그건 저의 크나큰 오판이었습니다.

 

저희 조의 어느 누구도 절 색안경 끼고 보는 이는 아무도 없었습니다다. 타 프로그램은 강사님이 좋은 얘기를 하며 시간의 채워갔는데 이곳은 주입식 강의보다는 오롯이 저의 얘기를 하며 듣는 그냥 우리들의 이야기 시간이었습니다.

 

한 주 한 주 거듭될수록 힘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중간에 감정적으로 너무 힘이 들어 중단할 까 생각도 하였습니다. 떠올리기도 싫었던 가슴 아픈 상처를 꺼내 한 자씩 적을 때마다 가슴 한 쪽이 시리고 아팠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누구에게나 공평한 거 같았습니다. 저만 힘들고 아프게 살아온 것이 아니란 것을 이곳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저는 이런 시간 속에서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고통은 본인이 감당할 만큼의 무게로 다가온다는 것을...

 

6주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엄마를 자주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던 거 같습니다. 섣부른 참견이나 충고·판단은 타인에게 상처만 안겨준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목소리에 좀 더 귀 기울이며 경청하는 자세만으로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 중간에 빠지고 싶었던 마음을 추스르고 모든 과정을 마친 지금 제 자신에게 잘했다고 박수를 쳐주고 싶어집니다.

 

글 :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선계금 참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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