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마음에 집중하고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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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에 걸쳐 공감인에서 진행하는 치유활동가 역할교육으로 ‘치유밥상’, ‘오퍼레이터’, ‘진행역할’ 교육을 모두 마쳤다. 

 

갑자기 늘어난 활동으로 주말까지 반납하며 서울 일정을 소화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입술까지 부르텄지만 3회에 걸친 교육은 나에게 매우 유익했다. 참여자로 경험을 한지 반년이 되어서 그때의 감동이 희미해질 때쯤 치유활동가 역할교육을 받으니 다시금 감정들이 떠올라 가슴이 따뜻해졌다.

 

오퍼레이터 역할교육의 경우에는 컴퓨터를 다루는 일이 그다지 익숙하지 않은 연령이라 피하고 싶은 역할이었으나 김군욱 치유활동가님과 사무국의 고영숙님께서 잘 지도해줘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배웠던 것을 행여 잊을세라 집에 와서 다시 한 번 연습을 해 보았지만 잊어 먹는 것을 잘 하는 내가 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추후 다시 교육을 해 주신다고 하니 꼭 참석해 더 배워서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치유밥상 역할교육의 경우에는 우리가 대접받았던 밥상의 이면에서 바삐 움직이는 활동가님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서 새삼스럽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던 시간이었다. 밥상을 받을 때마다 그저 막연히 감사하다는 생각만을 했었는데 여러 개의 반찬 색상을 고려하여 배치하고, 숟가락의 위치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다는 사실이 진심으로 밥상을 차렸는지 알 수가 있었다. 내가 치유밥상 치유자로 활동을 하게 되면 나 역시도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한 분 한 분의 밥상을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짐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190325_01.jpg진행 역할교육을 받을 때는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막상 팀별로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그날에는 비록 매뉴얼을 보고 진행을 하였지만) 매뉴얼을 충분히 숙지한다면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또한 처음부터 진행자 역할을 바로 맡는 것보다는 치유밥상 역할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하면서 치유활동가님들의 활동을 모니터링하며 배운다면 나중에 진행 역할 또한 잘 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들었다. :)

 

3회에 걸쳐 교육을 받은 결과 내가 내린 결론은 물 흐르듯이 매끄럽게 잘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얼마나 ‘진정성’을 가지고 치유활동가 역할을 하는가 하는 것이다. 치유활동을 하면서 하는 소소한 실수는 진정성이라는 큰 무기로 다 커버 가능하다는 것 또한 교육을 시켜준 선생님들의 한결같은 말씀이었다.

 

나 역시 진정성이라는 큰 무기를 장착하고 치유활동에 임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글 :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장현숙 치유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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