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마음에 집중하고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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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몸을 이끌고 참가한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보육교사-우리편’. 화장하고 출근해도, 퇴근할 때는 땀범벅인 화장기 지워진 맨얼굴로 퇴근하는 보육교사란 직업. 퇴근하면 녹초가 된 몸, 30분은 잠시 쉬어야 주부로서의 일을 할 수가 있는 만성 피곤의 몸으로, 보육교사 우리편에 참가하고자 퇴근 후 달려갔다. 처음 본 얼굴들이라 서먹하였지만, 보육교사란 직업의 공통점이 있어 궁금하던 차였다.

늦은 나이에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보육하는 막노동 직업군에 뛰어들어 5년 차로 방황하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다. 보육교사 공부하며 ‘어여쁜 아가들을 돌볼 수 있는 가정어린이집이라도 차려야지’란 꿈은 경력 1년 차일 때 무너졌다. 개구쟁이 두 아들을 독박 육아로 키워봐서 자신은 있었다. 그러나 매년 ‘이렇게 힘들 수가 있을까?’ ‘계속할 수 있을까?’ ‘그만두고 쉴까?’를 고민을 하던 차에 알게 된 ‘보육교사 우리편’. 그 프로그램에서 그동안 힘들었던 자신들의 속마음을 눈물을 머금으면서 터놓고 이야기해주시는데 “아.., 모두들 다 힘들었구나? 나만 힘든 게 아니었어.”라는 공감하는 마음으로 내가 위로받을 수 있어 좋았다.

그래,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힘들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으랴. 다 힘들지. 속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없어서 더 힘들었던 거야. 위로해주자. 나처럼 힘든 사람들에게, “고생했어요, 토닥토닥”. 나도 위로해주자. “그간 수고했어. 많이 힘들었지? 쓰담쓰담.”

다시 한번 힘을 얻었다. 열심히 해보자. 힘들지만 우리 아가들을 아낌없이 사랑해주자.

글 :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보육교사 - 우리편> 곽병숙 참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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