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나누기

|  자신의 마음에 집중하고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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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어르신공감단 첫 번째 활동을 시작한 곳은 성동구 행당2동입니다. 어르신들이 마음 편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정성껏 공간을 꾸미고, 치유활동가들은 마음을 모았습니다. 

 

촛불을 사이에 두고 어르신과 마주 앉은 치유활동가들은 한순간이라도 놓칠까 봐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어르신 이야기에 집중합니다. 두 시간의 활동이 끝나갈 무렵이면 어르신들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습니다. 대신 그곳에는 꽃다운 나이에 시집을 온 새색시며, 가족을 위해 사우디로 나가 돈을 버는 젊은 아버지가, 아픈 자식 땜에 마음 졸이며 밤새 눈시울을 붉히던 젊은 어머니가 있을 뿐입니다. 평생 풀어내지 못하고 켜켜이 쌓아둔 속마음을 털어놓은 것뿐인데도 어르신들은 과거 그날 그때로 돌아가있습니다. 

 

어르신공감단 활동은 나편과는 또 다른 한 사람의 평생을 마음에 담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어르신공감단 활동은 치유활동가에게도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 특별한 경험이 되기도 합니다. 아래 내용은 3월 8일과 4월 12일 양일간에 함께 활동했던 분들의 생생한 느낌입니다.  

 

“어르신들과의 이야기는 늘 아픔이 있지만 아~ 나라면 저런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박신정 4기 치유활동가 

“어르신들이 묵혀 두었던 이야기를 털어놓으시고 마음이 후련하다는 고백처럼 조금이라도 가볍고 밝게 사시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저도 치유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긍정적인 삶의 모습, 단순하게 정리하시는 방식을 배우게 됩니다.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님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돌아왔답니다.”  김정열 8기 치유활동가 

“한 존재의 삶에 주목하며 그 시간의 연결로 느껴지던 감정 하나하나 감사하게 다가왔습니다. 생명의 존중과 존재감에 대한 마음들이 가까이 있었고 삶의 고통과 무게가  힘겨워도 그것을 지나고 지내며 함께 잘 살아가려는 따뜻한 관심과 스스로의 의지로 현재를 활력 있게 살아가는 모습이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김귀영 2기 치유활동가 ;

“저와 마주 앉으신 어르신은 남자분이셨음에도 두차례를 울컥하시며 가슴 아픈 자식 이야기를 길게 하셨어요. 진한 부모의 마음이 느껴져 제 마음도 흥건히 젖어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손미숙 3기 치유활동가 

“‘덕분에 많이 웃었어 고마워’라고 하시며 제 손을 어루만져 주셨습니다. 이 봄,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한 선물을 받은 것 같습니다.”  전민희 7기 치유활동가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상반기 어르신공감단 안내

① 성북구 : 2018년 5월 3일(목) 13:00~17:00 / 돈암삼성아파트 경로당
지하철 4호선 길음역 2번출구 도보 7분(동소문로34길 24) 

② 동작구 : 2018년 5월 9일(수) 13:00~17:00 / 상동SH빌아파트 경로당
지하철 7호선 숭실대역 3번출구 5511번 상동SH빌아파트 하차(상도로53길 70) 

③ 운영일정
- 13:00~14:00 치유활동가 사전모임
- 14:00~16:00 어르신과 1:1 대화
- 16:00~17:00 치유활동가 사후모임

신 청 하 기

정리 :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사무국 고영숙 운영팀장


  1. 누구에게나 마음이 있다

    저에게 ‘살아있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정신승리하며 스스로에게 혹독할 만큼 차가워지거나, 혹은 실체모를 막연한 힘듦 속에 매몰되는 상황을 왔다 갔다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무언가 이룬 것 같다가도 되돌아보면 언제나 제자리였습니다. 마치 폭풍의 한 가운데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한 발을 내딛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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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맘프)'는 기적이 아니다.

    이번 치유활동 후기는 지난 나편 참여 때의 후기보다 고민이 많아 다시 머뭇거리기도 했고 시간도 더 오래 걸렸던 것 같다. 솔직한 고백을 하기로 마음먹기까지, 또 기록으로 남을 내 이야기를 꺼내기까지, 많은 용기가 필요했던 것 같다. 혼란스러움을 정리할 시간도 필요했다. 내가 받은 것을 나누고 싶은 마음과 내가 그러했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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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장미축제와 함께 한 중랑구 홍보부스 행사

    간만에 쾌청했던 5월 19일 토요일, 중랑구에서 열린 서울 장미축제에 다녀왔다. 평소에 축제를 찾아다니는 편은 아니다. 축제장에서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를 홍보하는 부스를 운영하는데, 자원 활동가가 필요하다고 해서 신청한 것이다. 중랑구는 내가 전에 살던 곳이어서 애착이 가기도 하고, 맘프에 대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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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홀린 듯 참여하게 된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나편’

    처음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이 프로그램을 확인하는 순간 무엇에 씐 듯 홀려 들어갔어요. 몸도 불편하면서 무슨 일을 날마다 벌이느냐고 주위의 핀잔도 많이 있었지요. 하지만 홀가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거운 돌을 내려놓은 듯 말이예요. 공부할 시간도 없다면서 "무엇을 또?"라는 소리까지 들으며 시작하게 된 '누구에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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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한사람의 평생을 품에 끌어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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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마음문을 열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공감인 ‘자체 나편’에서 오퍼레이터 치유활동을 경험한 걱정쟁이 정윤희입니다. :) 오퍼레이터를 하게 되면 난 어떻게 해야 되지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실수하면 어떡하지...?’ 겁이 났습니다. ‘그래도 일단 질러보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1회차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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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KBS 명견만리,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에 주목하다

    지난 3월 19일 월요일 저녁, 헤이그라운드 공감룸에서는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이하 맘프)’ 치유활동가를 위한 나편이 운영되었습니다. 프로그램 참여자와 치유활동가들만으로 진행되는 보통의 나편과 달리 이날은 좀처럼 볼 수 없는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치유활동가와 참여자 주위로 KBS 카메라 감독이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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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나도 충분히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이하 맘프)」 교육을 받으러 먼 거리를 왔습니다. 분위기도 낯설고 참여형 진행방법도 사람들도 낯설었습니다. 그중에 낯이 익은 얼굴들도 보였는데 맘프 6주차 때 자원활동가로 참여했던 분이 있었습니다. 반갑기보다는 말을 걸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간식이 제공될 때 포도주를 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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