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나누기

|  자신의 마음에 집중하고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합니다

2017-08-28_00-56-11.jpg

 

뜨거웠던 여름, 성수동에서는 ‘어르신공감단’ 사전교육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어르신공감단에는 꼭 함께하고 싶다’는 선생님들이 궂은 날씨에도 이곳을 찾아주셨습니다. 세 번의 교육 동안, 많은 선생님들과 함께 어르신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우리가 어르신들에 대해 가지고 있던 편견, 미디어가 말해주는 어르신들의 단면, 그리고 진짜 어르신들의 현실에 대해서요.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들을 털어놓으며 우리는 우리가 가진 편견들을 부술 준비가 조금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어르신공감단 사전교육에 함께 해주신, 임성미 치유활동가의 이야기를 나눌까 합니다.

 


 

고백합니다. 사실 저는 어르신에 대한 편견이 있었습니다. 어르신들은 자기 얘기만 하고, 남의 이야기는 들으려 하지 않는다는 편견이요. 제가 돌봐야 하는 연약한 존재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어르신공감단’의 사전교육을 들으면서 지금 나이가 드신 한국의 어르신이 얼마나 굴곡진 인생을 살아왔던 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일본강점기, 8.15광복, 6.25, 급격한 산업발전 등. 그 모진 세월을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꿋꿋하게 견뎌내 오신 그분들은 그 자체로 빛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시간들을 견뎌내기 위해서는 제가 불편하게 생각했던 그분들의 고집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르신에 대한 편견들이 하나씩 깨지기 시작하였고, 새로운 시각으로 어르신을 바라볼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가진 편견들을 깰 수 있도록 더 많은 서울시민 힐링프로젝트 교육에 참여하고 활발히 활동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1. 더 깊이 더 따뜻하게 ‘re-live’를 경험하다

    이 프로그램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건, 오늘살롱에서 열린 정혜신 박사님 강의를 통해서였습니다.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나면 누구나 치유자가 될 수 있다는 프로그램 구조도 좋았고, 치유 원리도 궁금했고, 지금 하는 일(베이비박스 프로젝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서 잽싸게 신청했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정말 효과가 있을까...
    2017-10-24 file
    Read More
  2. 소방공무원을 위한 최소한의 예우

    매우 침착해 보이는 남성 소방관이 머뭇거리다가 앞으로 나왔습니다. 다른 소방관이 보낸 사연을 읽었습니다. 눈으로 읽을 때에도 감정 변화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사연을 소리 내서 읽는데 갑자기 목소리가 떨리더리 더 이상 읽지 못했습니다. 놀라 그분 얼굴을 보니 울먹이고 있었습니다. 잠시 침묵이 흐른 후 진정 하고...
    2017-10-24 file
    Read More
  3. 어둡던 내 유년 시절에 켜진 촛불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사무국에서 치유활동가 역량 강화를 위한 인문학 특강이 시작되었다. 9월 8일부터 4주 동안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헤이그라운드 지하 공감룸에서 하는 글쓰기 수업이다. 이문재 시인과 <자기 성찰을 위한 글쓰기> 특강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한 주 한 주 지날수록...
    2017-09-25 file
    Read More
  4. 상담학교 2학년을 하면서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을 보고 있습니다. 가을하늘은 너무 예쁘네요. 도시에서 보는 하늘이 이렇게 예쁜데 야외나 산에서 보는 하늘은 얼마나 예쁠까요? 도시를 떠나고 싶게 만드는 가을입니다. 치유활동가로 3년째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이하 맘프)’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운이 좋아 여러 가지 치유활동 ...
    2017-09-21 file
    Read More
  5. 어르신공감단 하반기 여정을 시작합니다

    파란 가을 하늘 아래서, 어르신공감단은 하반기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맨 처음 찾은 곳은, 은평구에 있는 ‘수색할머니경로당’이었습니다. 어르신들은 지난겨울, 공감단이 방문했던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계셨습니다. ‘왜 이리 늦게 왔냐’고 웃는 얼굴로 나무라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정겹게 느껴지기...
    2017-09-21 file
    Read More
  6. 어르신은 그 자체로 빛나는 존재

    뜨거웠던 여름, 성수동에서는 ‘어르신공감단’ 사전교육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어르신공감단에는 꼭 함께하고 싶다’는 선생님들이 궂은 날씨에도 이곳을 찾아주셨습니다. 세 번의 교육 동안, 많은 선생님들과 함께 어르신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우리가 어르신들에 대해 가지고 ...
    2017-08-30 file
    Read More
  7. 찬찬히 나를 응시하는 시간

    청년, 누군가는 이름만으로도 가슴 설렌다는 그 시기. 그러나 제게 이 시대의 청년으로 살아내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미디어가 만들어내는 청년에 대한 이미지는 끊임없이 제 자신을 초라하게 만들었고, 기성 세대들이 농담처럼 얘기하는 청년에 대한 정의는 마치 제가 ‘올바른 청년’으로 살지 않고 있는 ...
    2017-08-09 file
    Read More
  8. 또 다른 ‘나’를 들여다보는 우리들만의 시간, 자기마감워크숍

    지난 7월 19일 수요일 오후 헤이그라운드 지하 대강당에서 2017 서울시민 힐링프로젝트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이하 맘프)’ 상반기 ‘자기마감워크숍’이 있었습니다. 자기마감워크숍은 자치구 ‘나편’에서 치유활동 릴레이를 펼치신 활동가 선생님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치유활동을 하며 느...
    2017-07-24 file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