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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 사회복지사 <우리편>

 

지난 6월 9일 오후 2시 동그라미재단 모두의 홀에 사회복지사 50여 명이 모였습니다. 이날은 사회복지사 및 사회복지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민간독립재단 중부재단의 제안을 받아 ‘정혜신과 함께하는 치유토크’가 진행되는 날이었는데요. 클라이언트(client, 사회복지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고통을 그대로 받아내는 사회복지사들의 속마음을 들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새벽 5~6시에도 클라이언트에게 연락이 올 때면 나를 무시하는 건가 싶을 때가 있어요”, “나 자신이 클라이언트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들어야 하는 아랫사람처럼 느껴집니다”, “클라이언트(시설 장애인)들이 우리집을 제집처럼 드나들어도 당연한 거로 생각했어요. 그래서 제 아이와 남편은 늘 뒷전이었는데, 전 그게 사회복지사로 잘사는 거로 생각했는데 그게 잘사는 게 아니었더라고요. 잘못되었다는 걸 깨닫는 데까지 시간이 참 오래 걸렸습니다”

 

사회복지사라는 사명감 때문에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참고 지내야만 하는, 아무도 몰랐던 사회복지사들만의 이야기를 들으며, 사회복지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늘‘엄마’가 되어주었던 사회복지사들에게도 오롯이 그들만을 지지하고 이해해주는 엄마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향후 공감인에서는 중부재단과 논의하여 사회복지사분들을 위한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나편’을 운영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글 :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사무국 고영숙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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