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나누기

|  자신의 마음에 집중하고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합니다

170609.jpg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 사회복지사 <우리편>

 

지난 6월 9일 오후 2시 동그라미재단 모두의 홀에 사회복지사 50여 명이 모였습니다. 이날은 사회복지사 및 사회복지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민간독립재단 중부재단의 제안을 받아 ‘정혜신과 함께하는 치유토크’가 진행되는 날이었는데요. 클라이언트(client, 사회복지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고통을 그대로 받아내는 사회복지사들의 속마음을 들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새벽 5~6시에도 클라이언트에게 연락이 올 때면 나를 무시하는 건가 싶을 때가 있어요”, “나 자신이 클라이언트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들어야 하는 아랫사람처럼 느껴집니다”, “클라이언트(시설 장애인)들이 우리집을 제집처럼 드나들어도 당연한 거로 생각했어요. 그래서 제 아이와 남편은 늘 뒷전이었는데, 전 그게 사회복지사로 잘사는 거로 생각했는데 그게 잘사는 게 아니었더라고요. 잘못되었다는 걸 깨닫는 데까지 시간이 참 오래 걸렸습니다”

 

사회복지사라는 사명감 때문에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참고 지내야만 하는, 아무도 몰랐던 사회복지사들만의 이야기를 들으며, 사회복지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늘‘엄마’가 되어주었던 사회복지사들에게도 오롯이 그들만을 지지하고 이해해주는 엄마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향후 공감인에서는 중부재단과 논의하여 사회복지사분들을 위한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나편’을 운영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글 :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사무국 고영숙 팀장


  1. 직장 맘에게도 절실히 엄마가 필요하다

    동네에 포스터 하나가 붙었습니다. ‘돌봄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돌봄 인문학'이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육아의 시간들이 떠올랐습니다. 어린 생명체가 하나 탄생했다는 사실 뒤로 끝도 없이 따라오던 육체적인 노동과 버겁던 마음들이 엄청났었습니다. 육...
    2017-07-24 file
    Read More
  2. 사회복지사에게도 엄마가 필요하다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 사회복지사 지난 6월 9일 오후 2시 동그라미재단 모두의 홀에 사회복지사 50여 명이 모였습니다. 이날은 사회복지사 및 사회복지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민간독립재단 중부재단의 제안을 받아 ‘정혜신과 함께하는 치유토크’가 진행되는 날이었는데...
    2017-06-29 file
    Read More
  3. 치유원리구조 교육 현장스케치

    “어서오세요~”“반갑습니다~”“환영합니다~” 치유활동가들의 목소리가 경쾌하게 들리는 이곳은 서울광역자활센터 대강당입니다. 지난 6월 10일 토요일 오후 2시,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이하 맘프) <나편> 6주 수료자 대상으로 마련된 <치유원리구조> 교육이 있었습니다. 이...
    2017-06-29 file
    Read More
  4. 맘프로젝트에서 마술 같은 기적을 만나다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이하 맘프)’ 상반기 자치구 <나편> 도봉구 진행을 하고 나서 2015년 9월 3일 맘프를 처음 만났던 그 날이 자꾸만 떠오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 것 같다. 강남구 <나편> 밥상 자원활동을 하면서 ‘아! 내가 참여자였을 때 밥상치유활동가와 자원활동가 선생님들도 이렇게 정성껏 ...
    2017-06-20 file
    Read More
  5. 오월의 장미, 그리고 온 마음이 가득찬 하루

    2017년 5월 19일 올해 첫 폭염 예보가 떴다. 오늘 같은 날 축제라니! 게다가 오늘은 내 생일이다. 그런데도 내가 구로구에서 중랑구까지 오게 된 것은 홍보부스를 하기 위함이었다. 3년 전에 시작한 치유활동가 활동. 최근에 나는 중랑구에서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9기 과정을 맡았고, 6주 과정이 마무리된지 얼마 안된지라...
    2017-05-25 file
    Read More
  6. 나를 알아간다는 건 두려우나 행복한 경험이다

    어릴 적 나는 쾌활하고 밝은 아이이고 대중의 관심을 받고 싶었다. 또한, 착한 아이라는 칭찬 듣기를 좋아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 삼촌 고모 엄마, 그리고 딸 여섯. 직업군인인 아빠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집을 오는 상황이었다. 큰며느리로 아들을 낳지 못했다는 죄책감, 외로움은 엄마를 알코올중독이라는 늪으로 빠지게 했던 ...
    2017-05-25 file
    Read More
  7. 이곳에 용기 내어 오기를 잘했구나!

    2016년 지난가을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이하 맘프)’ 강동구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이춘화라고 합니다. 현재는 도봉구보건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맘프 밥상자원활동가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마흔 중반의 제 삶은 맘프 참여 이후 새로운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울고 웃으며 치유 받은 경험으로 한결 가벼워진 ...
    2017-05-11 file
    Read More
  8. 나는 지금 ‘맘프 중’ 입니다

    한 시간이나 늦었다. 첫 날인데. 회사 생활을 정리할 때라, 퇴근 후 최대한 서둘러도 그 시간이었다. 도착하니 이미 뭔가 잔뜩 지난 느낌. 먼저 온 세 분이 저마다의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는데, 나는 어색하게 고개만 끄덕이며 시간을 보냈다. 활동가라는 사람들은 뭐가 그리 좋은지, 바보처럼 배시시 웃으며 괜찮다는 소리만 했다....
    2017-04-27 file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